1972년 일본 고치 현에서 태어났다. 2004년 『소금의 거리』로 제10회 일본 전격소설대상을 수상했고, 『하늘 속』『바다 밑』『도서관 전쟁』등 화제작을 잇달아 발표했다. 「책의 잡지」 2006년 상반기 베스트 1위에 선정된 『도서관 전쟁』은 2008년 4월부터 TV 만화물로 제작되었으며 최근작인 『도서관 혁명』으로 전4권이 완결되었다. 데뷔 초기에는 SF나 미스터리 색채가 짙은 작품을 주로 썼으나, 2006년 즈음부터 『레인트리의 나라』『식물도감』『한큐전철』 등을 통해 이러한 요소를 배제한 작품을 발표하며 작풍을 넓혀 왔다. 이를 입증하듯 「다 빈치」의「BOOK OF THE YEAR 2008」에서는 연애소설 랭킹 5위권 안에 그녀의 작품이 무려 네 편이나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연애소설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10년 『식물도감』으로 서점대상 후보에 오른 아리가와 히로는 참신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철저한 취재에 따른 리얼한 묘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쓰는 작가로 각광을 받고 있다.